무궁화신탁, 인천 부평 'e편한세상 그랑힐스' 청약에 2만3000여명 몰려

입력 2021-01-14 15:44   수정 2021-01-14 15:51


무궁화신탁이 사업 대행자로 참여한 인천 부평구 ‘e편한세상 그랑힐스’가 지난해 6월 규제지역으로 묶인 이후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3일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2902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2만3989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8.26대 1이었다.최고 경쟁률은 75대 1을 기록한 84A타입에서 나왔다.

이 단지에 몰린 청약 접수건은 지난해 6·17 대책에서 인천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이후 최다 규모다.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 동, 총 5050가구 규모다.부동산금융사인 무궁화신탁이 분양하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안정적인 사업구도와 DL이앤씨(옛 대림사업)의 e편한세상 브랜드, 고급 마감재 적용 등이 분양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기존 시공사 중심의 정비사업과 달리 부동산금융회사인 신탁사를 통한 조합 중심의 전문적인 사업관리와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산곡역(오는 4월 개통)을 중심으로 청천동·산곡동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되는 곳에 들어선다. 교통, 교육, 생활 등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쾌적하다는 분석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이고, 정당 계약은 2월1~7일까지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10월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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